사랑하는 이를 먼저 천국으로 보낸


모든 이들을 향한 이동원 목사의 연가!


 


CU soon, my son!


곧 만나자, 아들아!


길 되신 예수님 안에서


 


이 책은 사랑하는 둘째 아들(이범, 42세)을 대장암으로 먼저 떠나보내고, 지난 1년간 그를 그리워하며 작성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 아들을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연민의 글은 때로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기도가 되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겼다. 부활의 주님과 함께 곧 다시 만나자는 담담한 고백부터, 아들의 빈자리를 보며 매일 목 놓아 울부짖는 엄마를 위해, 또 남겨진 며느리와 어린 손주를 위해 주님 곁에서 기도해 달라는 애잔한 당부의 글은 목회자로서, 또 아버지로서 겪어야 했을 심경이 어떠했을지 가늠케 한다. 또한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이를 먼저 보내고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위해 도움 받을 책들을 소개하며,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고, 신앙으로도 답을 찾을 수 없는 이들에게 적실한 안내를 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