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국민의 관심만큼 수험생들에게는 큰 부담감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인지 매년 수능 전후로 자살을 하는 수험생들이 생깁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얼마나 견디기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부모가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했다면, 목숨을 끊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의 수능성적이 중요하겠지만, 자녀의 목숨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책은 수험생 자녀를 위한 부모를 위한 기도문입니다. 자녀가 시험을 준비하면서 100일 동안 기도할 수 있도록 매일 기도문을 작성했습니다. 첫째 아들이 중학교 1학년입니다. 이 아이가 5년 후면 수능을 준비하겠지요? 100일의 기도문은 아들을 생각하면서 기도한 내용입니다.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