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이렇게 하면 쉽게 할 수 있다!
기도는 쉽다. 하나님과의 대화인 기도는
원리와 방법만 이해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이 책은 처음 신앙을 가진 초신자를 위해,
그리고 기도생활에 지친 성도들을 위해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준다.
아침 기도는 은혜와 축복의 열쇠요,
저녁 기도는 안전과 보호의 자물쇠다.
우리 일상은 기도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작은 문제가 없다.
그리고 기도가 필요 없을 만큼 큰 문제도 없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실어 나르는 통로다.
이 책을 따라하다 보면 그 은혜를 만나가 된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후에 할 일은 무엇일까? 그것은 내가 믿는 예수님을 깊이 알아가고 배우는 일이다. 예수님을 알아갈 때 우리는 주님을 닮게 된다. 그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예수님에 대해서 기록된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사는 일이며, 두 번째는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며 지속적으로 교제하는 일이다. 이것이 기도이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 말씀을 주셨고, 우리는 기도를 통해 성령으로 구할 바를 아뢰면 된다. 그러기에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말씀과 기도는 항상 함께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그것에 대한 정해진 답은 없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각각 다르다. 처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교제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우주를 만드신 분이시요, 지금도 세상을 운행하시는 크고 놀라우신 분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떤 한 가지 방법으로 기도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기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일이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방식으로나 하나님과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쉽다고 생각하는 기도지만 막상하려고 하면 말문이 탁 막힌다.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몰라 망설여진다. 기도해 놓고도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맞는지, 이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실지 확신이 없다. 그것은 기도를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그렇다. 서두에서 밝혔지만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다. 우리가 사람들과 대화할 때처럼 하나님과 대화하면 된다. 단지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나누어야 하는 대화이기에 그 원리와 방법을 알면 좀 더 쉽게 기도할 수 있다.
이 책은 기도하고 싶은데 기도하는 방법을 몰라 주저하는 초신자, 또한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기도를 생활화하고 싶은 성도들을 돕고자, 기도의 처음부터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기도에도 원리와 방법이 필요하다. 우리의 기도는 기도하기 전에 우리에게 있어야 할 모든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먼저 아신다는 데 그 원리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해야만 아시는 분이 아니다. 우리가 기도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것도 아니다. 다만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들을 우리는 기도를 통해 내려받는 것이다. 이것이 기도의 성경적 원리다.
이 원리를 바탕으로 이 책에서 제시한 다양한 기도 방법을 따라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기도의 영역을 넓히다 보면 자기 상황에 맞는 기도가 가능해진다. 물론 기도의 방법을 안다고 해서 바로 기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마음과 몸이 함께해야 한다. 밥 먹듯이 습관처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은혜는 경험하게 될 것이며, 깊고 오묘한 기도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