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나우웬의 안식의 여정
출판사    두란노
저자    헨리 나우웬
출간일    2023-06-28
ISBN    9788953144934
쪽수    424
크기    142 * 210 * 28

영성 작가 헨리 나우웬이 남긴
이 땅에서의 마지막 기록물!


어둠 짙은 세상에서 예수의 빛을 누린
복된 순례자의 고백



이 땅에서 내 몸과 마음을 쉴 곳은 어딜까? 소소한 보통의 하루, 외롭고 상처 입은 하루, 기쁨 충만한 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혼자가 편한 자기중심 시대에 타인과 손잡는 우정과 연대는 무슨 의미일까? 헨리 나우웬이 보낸 마지막 날들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헨리 나우웬은 하버드신학대학원 교수직을 내려놓은 뒤 9년을 같이 살면서 섬기던, 발달장애인 공동체 ‘라르쉬 데이브레이크’에서 소중한 안식년을 얻었다. 1년간 라르쉬 사역을 쉬면서 마음껏 묵상하고 글을 쓰며 가족과 친구들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렇게 꼬박 1년의 안식년을 보내고 다시 데이브레이크로 복귀한 지 3주가 지났을 무렵, 그는 업무 차 떠났던 고향 네덜란드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은 본향을 향한 여정의 마지막 한 바퀴를 돌던 헨리 나우웬의 당시 생각과 활동을 담은 아주 단순한 기록이다. 그는 미처 몰랐으나, 그의 안식년은 또한 ‘영원한 참된 안식’으로 가는 여정이기도 했다. 나그네 길과 본향에 대한 그의 믿음이 글 도처에 배어 있어, 늘 변화하며 성장하는 신앙으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소명을 다하려던 그의 평생의 갈망과 씨름을 가감 없이 보여 준다.




신앙은 일상에 어떤 식으로 파고드는가?
생활 영성 회복을 위한 길잡이!



헨리 나우웬은 ‘기도’와 ‘우정’이란 정원의 해바라기들처럼 나란히 함께 자라는 것이며 둘 다 꾸준한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은 다양한 나라, 구체적인 장소에서 하나님 및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밀도 있게 그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날그날의 성경 말씀을 시사 문제, 신간 서적, 예술 작품 등과 관련지어 통찰력 있게 풀었으며, 뛰어난 영적 감각으로 이를 일상의 경험과 연결했다. 이 책에는 헨리 나우웬 특유의 ‘현실을 사는 가슴과 머리의 대화’가 돋보인다. 어디를 가든, 헨리는 심지어 잡초에서도 선(善)을 보았다. 사람들의 친절을 받아들이고, 고마워하며, 거기에 보답했다. 그의 일기를 읽는 동안 우리는 그와 인생길의 길동무가 된다. 헨리의 말과 본보기라는 선물이 우리가 우정 안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우리의 갈구 가운데 일어나는 의문을 환영하며,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이끌어 줄 것이다.

※ 이 책은 복있는사람에서 출간한 동명의 책을 새롭게 편집한 것이다.










* 차례


들어가며. 본향을 향한 여정의 마지막 한 바퀴


1995년 9월. 내 앞에 놓인 한 해, ‘기도의 해’가 되리라
1995년 10월. 공동체란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는 마음의 연합
1995년 11월. 모든 기쁨과 모든 아픔이 예수님의 나라를 선포할 기회가 되어
1995년 12월. 나는 오늘 평안을 베풀었는가? 사랑했는가?
1996년 1월. 내 생각과 말과 행동이 주위에 변화를 낳는다
1996년 2월.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그분께 내 모든 어둠을 보여드려야 한다
1996년 3월. 탓하는 자세를 버리고
1996년 4월. 부활, 단지 사후의 사건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현실
1996년 5월. 영적인 삶을 산다는 것, 내 모든 존재를 제자리에 둔다는 뜻
1996년 6월. 하나님만이 우리의 실상을 아시며 우리를 온전히 용서하시고
1996년 7월. 증오와 전쟁이 판치는 폭력의 세상에 살고 있다 해도
1996년 8월. 용기란 흔히 작은 구석에서 시작된다


나오며. 영혼의 비상, 마침내 진정한 안식으로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