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IVP
저자    데이비드짐머만
출간일    2015-06-24
ISBN    9788932814186
쪽수    64
크기    125*185


“어느 날 갑자기 그분이 찾아오셨다!”


IVP가 엄선하여 오랜만에 선보이는 그림책. 쓸모 있는 자들만이 환영받는 세상에서 이리저리 치여 살다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살아가던 나. 이런 나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개인적, 사회적 일상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키시는데…. 재치와 위트로 똘똘 뭉친 저자가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에서 영감을 받아 저술한 이 책은, 고립된 개인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삶의 구석구석에서 신앙의 지평이 넓어지는 경험을 담고 있다. 직장에도 따라오시고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물으시는 예수님을 지금 바로 만나 보자.


똑똑똑…
우리 집에 노크 소리가 들린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직장 초년생으로 고군분투하며 낯선 타향살이로 지쳐 있는 나에게
그. 분. 이. 찾. 아. 오. 셨. 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신 예수님이 내 삶을 구석구석 살피고 다니신다면?
입에 풀칠하러 어쩔 수 없이 다니는 직장에도 따라오시고
실연의 상처로 돌덩이처럼 굳어버린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신다.
급기야 노숙자 가족까지 초대하시는데….
솔직한 내 모습 그대로 예수님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예기치 않은 것들로 점철되는 인생. 때로는 낯선 노크로 모든 것이 변할 수도 있다. 어느 날 예수님이 우리 집 문을 두드리신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 그저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하신다면? 마냥 기뻐할 수 있을까? 내 삶에 대해 그분께 이실직고할 수 있을까? 그분께 털어놓지 못할 것은 또 무엇일까? 그분이 우리 집에 머무시도록 과연 허락할 수 있을까?
  이런 뜻밖의 질문들로 초대하는 이 책은, 촉망받는 작가이자 미국 IVP 편집자인 데이비드 짐머만이 베스트셀러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에 대한 오마주로 쓴 책이다. ‘관계’와 ‘일상’에 좀더 초점을 맞춘 「뜻밖의 손님」은 톡톡 튀는 문체와 반전 넘치는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외딴 섬처럼 살아가던 개인이 예수님의 방문으로 말미암아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인생의 목적을 깨달아 가는 여정을 함께해 보자. 짧지만 깊이 있는 내용을 「내 마음의 과일 나무」 최정인 작가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함께 보는 것도 이 책의 묘미다. 예수님에 대해 들은 적은 있지만 별 상관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예수님에 대해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 모두에게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책 속으로


처음 홀로서기를 시작할 땐 누구도 상상치 못했을 것이다. 먹고살기 빠듯해하며 이런저런 인간관계에 맥없이 휘둘리고, 다른 사람들과 상처를 주고받으며 외로이 혼자 살게 될 것이라고. 어린 시절에 그런 미래를 꿈꾸며 사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 안타깝게도 다들 힘겨워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된다. 우리는 그저 주어지는 삶에 안주하기 십상이다. 예수님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은 우리 각 사람, 우리 모두 충만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 모두를 이곳으로 불러 모으셨고, 우리는 그분을 우리 집 가장으로 모셨다. 예수님은 이 일에 매우 뛰어나신 분이므로.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