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이 정말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 가진 이 궁금증을 한 소녀와 예수님의 대화로 시작하여 차근차근 풀어가는 그림책이다. 천국과 겨자씨의 비유로 시작된 천국에 대한 어린이의 생각이 점점 자라나는 과정이 잔잔하게 그려진다. 일상의 삶 속에서 천국을 바라고 소망하는 어린 영혼이 사랑스럽다.


[출판사 서평]

★ 어린이의 시선으로 성경을 다시 읽게 하는 책
★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쓰고 그린 성경그림책


[작가의 말]

작은 겨자씨 한 알 속에 커다란 천국이 담길 수 있을까요?
책상 위에 씨앗들을 펼쳐만 놓고 보면 어떤 씨앗인지, 어떻게 자랄지, 어떻게 열매 맺을지 알 수 없습니다. 좋은 땅에 심고 잘 가꾸어야 씨앗은 자라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말씀 씨앗도 아이들의 마음이나 일상에 심고 가꾸지 않으면 자라지 않습니다. 말씀 씨앗을 심고 가꾸는 일은 어렵지만,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아름다운 나무로 가꾸어가는 멋진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글 작가 김연우

천국은 어떤 곳일까요?
그림책을 보며 우리 어린이들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들로 마음껏 천국을 상상하고 기대하길 바라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마음과 모습들이 그 안에 있을 테니까요. 비록 그 모습이 지금은 씨앗 속에 담겨 알쏭달쏭할지도 모르지만 이미 우리 마음속에 심겨 자라고 있을 거예요. _그림 작가 권자경


[대상 독자]

·그림책으로 쉽고 재미있게 성경을 이해하고 싶은 어린이와 청소년
·천국 비유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싶은 주일학교 교사와 어린이

[ 본문 속으로 ]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마태복음 13:31-32

어느 날 예수님이 나에게 겨자씨 한 알을 주셨어요.
“천국은 밭에 심은 겨자씨 한 알과 같단다.”
‘너무 작아! 훅 불면 날아갈 것 같은데?’
나는 겨자씨를 가지고 집으로 왔어요.
톡톡 튀어 도망갈까 봐 하얀 손수건 위에 올려 놓았어요.
“천국이 겨자씨와 같다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