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기도는 너무 개인적인 기도 형식을 취해서도 안 되고,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드리는 성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하나님꼐 아뢰어야 합니다. 자신만 알고 있는 아리송한 문구로 화려한 기도를 하는 것은 마치 바리새인이 기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를 자신의 믿음이나 신앙을 보여주기 위해 수단으로 사용해서도 안 됩니다. 진심으로 온 성도가 함께 하나님께 간구할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주일 동안 대표기도를 위해서 기도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드릴 기도를 한 주간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차분히 교회가 하나님께 간구할 기도의 제목들이 무엇이 있는지, 하나님께 찬양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 준비해야 합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강단에 올라가서 생각나는 대로 기도하는 것은 마치 설교자가 아무런 준비 없이 강단에 올라가서 생각나는 대로 설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만큼 대표기도가 중요합니다.
대표기도는 개인기도가 아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길게 하다보면 함께 드리는 성도들이 다른 생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3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한 주간 준비하면서 꼭 필요한 기도의 내용을 종이에 적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에 적지 않으면, 기도하는 동안 동일한 단어를 반복적으로 읆거나 내용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간결하면서도 꼭 필요한 기도문을 작성해서 연습한다면 온 성도의 마음을 함께 하나님께서 전하는 대표기도가 될 것입니다.
- 머리말에서
머리말
목차
1. 주일낮예배 기도문 (52편)
2. 오후찬양예배 기도문 (52편)
3. 수요예배 기도문 (25편)
4. 절기예배 (20편)
5. 특별행사 (22편)
6. 심방기도문 (25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