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재근  |  출판사 : 복있는 사람
   발행일 : 2022-11-09  |  (145*217)mm 460p  |  979-11-92675-22-0  


역사신학자이자 『세계 복음주의 지형도』 저자,
이재근 교수가 생생하게 그려낸 20세기 세계기독교의 풍경과 초상들


“이 책은 20세기 기독교 지형을 이해하는 입문서이자 필독서다!”
- 김진혁, 배덕만, 안교성, 이성호 교수 추천

“그들은 어떻게 세계기독교인이 되었는가.”

20세기에 기독교는 세계 종교가 되었다.
19세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기독교는 백인들과 서구의 전유물 같은 종교였다. 유럽이나 북미 사람들만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대륙의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기독교 신앙을 자신들의 유산으로 고백하게 된 것은, 16세기 이후 서양 기독교인들의 해외 선교운동, 그리고 1945년 이후 지속적으로 일어난 기독교 무게 중심의 ‘남반구 이동 현상’ 때문이다.

이 책은 ‘20세기 세계기독교를 만든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서양과 비서양을 망라해서 20세기 세계기독교의 새로운 지형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 인물들을 다룬다. 지역별, 대륙별, 인종별, 교파별, 전통별로 기독교 유산의 발전에 기여한 수많은 주역 가운데 세계기독교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형성한 인물 21명을 선정해서 간결하고 비평적인 전기 형태로 담았다. ‘보편적’ 종교로서 기독교의 세계적 통일성에 기여한 지도자들에 더해, 지역별로 ‘고유한’ 특징을 띤 토착 기독교를 발전시킨 사람들을 다양하게 다룬다. 하나님 나라라는 거대한 숲 안에서, 각 지역의 식생을 주도한 거대한 나무들의 가치와 기여를 최대한 있는 그대로 드러내려고 했다.

오늘날 세계기독교를 대변하는 ‘복음주의’, ‘비서양’, ‘오순절’, ‘혼종’이라는 네 가지 특징에 따라 인물을 분류했다. 1부 ‘복음주의’에서는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복음주의 지도자들을 소개한다. 2부 ‘비서양’에서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가장 낯설게 느낄 만한, 그러나 20세기 기독교에 활력을 불어넣은 비서양 지역의 기독교운동가들을 다룬다. 3부 ‘오순절’에서는 20세기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변혁적인 운동으로 평가되는 오순절운동의 주역들을 다루고, 4부 ‘혼종’에서는 2,000년의 역사가 복잡하게 얽힌 시공간에서 그 다양성과 경계와 범주를 넘나들며 세계기독교를 구현한 인물들을 소개한다.

20세기에 활동하다 세상을 떠난 21명의 믿음의 선배는, 그들의 공과, 영욕과 함께 이 책을 통해 지금도 우리와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동역하면서 살아 있는 인물로 생생하게 되돌아온다.


[특징]

- 21명의 인물 이야기를 통해 지난 100년간 세계 종교가 된 기독교의 역사를 둘러본다.
- 테레사 수녀, 마틴 루터 킹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과 한국 기독교인에게 낯선 ‘제3세계’ 인물을 두루 다룬다.
- 전쟁과 식민지, 산업화, 세계화라는 20세기 풍경 안에서 기독교를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준다.
- 각 인물들의 삶과 시대적 상황을 생생히 보여주는 사진 수록.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복음주의
_정통의 범위를 형성하다

1. 칼 헨리
2. 마틴 로이드 존스
3. 존 스토트
4. 제임스 패커
5. 빌리 그레이엄
6. 칼 매킨타이어

제2부 비서양
_새 하늘과 새 땅을 열다

7. 가가와 도요히코
8. V. S. 아자리아
9. 구스타보 구티에레스
10. 데즈먼드 투투
11. 마더 테레사
12. 페스토 키벵게레

제3부 오순절
_성령에 취하다

13. 판디타 라마바이
14. 피터 와그너
15. 조용기

제4부 혼종
_경계를 넘어서다

16. 존 모트
17. 칼 바르트
18. 마틴 루터 킹
19. 요한 바오로 2세
20. 레슬리 뉴비긴
21. C. S. 루이스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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