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보낸 하나님의 연애편지!

문사철文史哲을 아우르며 독자의 눈높이에서 성경을 통찰하게 해주는, 세계적인 복음적 개혁주의 신앙의 저명한 강해설교가인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에 의하여 저술된, 요한복음은 수세기 동안 하나님의 사람들의 마음을 복되게 했다. 요한복음을 두고 “세상에 보낸 하나님의 연애편지”라고 부르기도 했다. 마르틴 루터는 요한복음에 대해서 “요한복음은 독특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순전한 최상의 복음서이다. 어떤 폭군이 모든 성경을 다 없애버리는데 성공하였다 할지라도 ‘로마서’와 ‘요한복음’이 딱 한 권씩만 남아 있다면, 기독교는 보전될 것이다.” 루터가 비텐베르크 교구의 교회 강단에서 수년 동안 요한복음을 강론한 것을 보면 그가 요한복음을 특별히 사랑했음에 틀림없다.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서가 생략하고 있는 것들을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예수님이 공생애 마지막 주간에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에게 하신 위대한 강론이 오직 요한복음에서만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