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T 주석 - 레위기
출판사 부흥과개혁사
저자 고든 웬함
출간일 2014-05-01
ISBN 9788960923362
쪽수 400
크기 152*225
유대인 자녀들은 회당에서 공부를 시작할 때 레위기를 처음으로 읽는다. 그러나 현대 교인들은 성경을 읽을 때 레위기를 마지막으로 읽는 경향이 있다. 레위기가 주로 현대인이 파악할 수 없거나 부적합해 보이는 주제들을 다루기 때문에 이 책을 등한시하는 현상은 이해할 수 있다. 20세기 마지막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제사 의식과 부정에 대한 규례들은 아무런 관계가 없어 보인다. 많은 사람이 따분하게 여기는 이 책 속에서 유일하게 기억할만한 격언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레 19:18)는 말씀 정도이다. 이론상으로는 절대 그렇지 않지만 실제로는 정경에 속하지 않은 책처럼 취급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태도를 반영한 현대의 일부 주석들은 레위기가 이스라엘 종교 발전의 한 단계를 기록한 책일 뿐 영원한 영적 가치는 없는 것으로 여긴다. 이와는 반대로 레위기를 기독교화 하려는 주석가들도 있는데, 그들은 율법의 모든 세부사항이 그리스도의 활동 및 사역의 한 측면을 예시하는 것이라는 풍유적 해석법을 취한다. 이 접근법은 초대 교회 시대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인기가 있다.
본서는 레위기 본문이 의도한 본래적 의미와 영원한 신학적 가치를 모두 고려하는 접근법을 사용한다. 레위기 저자가 무엇을 의도했고 최초 독자는 그것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찾아내는 것은 모든 주석자의 기본적인 의무이다. 그러나 기독교 주석자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롬 15:4)라는 바울의 말을 상기하면서, 이 신성한 말씀이 오늘날 교회에 무엇을 가르쳐 주는지 말해 줄 의무가 있다. 이 접근법을 따른 가장 좋은 초기 주석 가운데 하나가 존 칼빈이 저술한 『모세의 마지막 네 책의 주석』이므로, 나는 이 방법을 고전적 개신교 접근법이라 부르고 싶다. 그러나 최근에 가톨릭 신학자 R. 노스가 레위기 25장 연구를 통해 레위기의 순수한 역사적 의미와 지속되는 신학적 메시지 해석에 대한 가장 훌륭한 본보기를 보여 주었다.
목차
저자 서언
서론
I. 명칭과 내용
II. 레위기의 구조
III. 레위기의 자료
IV. 저자와 기록 연대
V. 레위기의 히브리어 본문
VI. 레위기의 신학
VII. 레위기와 그리스도인
본문과 주석
I. 제사법 (1:1~7:38)
A. 백성에 대한 지침 (1:1~5:26[개역개정 6:7])
B. 제사장에 대한 지침 (6:1[개역개정 6:8]~7:38)
II. 제사장의 직무 (8:1~10:20)
A.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의 위임 의식 (8장)
B. 아론의 첫 번째 제사 (9장)
C. 나답과 아비후에 대한 심판 (10장)
III. 부정과 부정의 처리 (11:1~16:34)
A. 부정한 짐승 (11장)
B. 출산의 부정 (12장)
C. 부정한 질병 (13장)
D. 질병의 정결 (14장)
E. 부정한 유출 (15장)
F. 성막의 부정에서의 정결 (16장)
IV. 실천적 성결 법전 (17:1~27:34)
A. 제물과 음식에 대한 기본 원칙 (17장)
B. 성행위에 대한 기본 원칙 (18장)
C. 이웃에 대한 원칙 (19장)
D. 사형 죄와 다른 중죄 (20장)
E. 제사장을 위한 규례 (21장)
F. 성물을 먹는 것에 대한 규례 (22장)
G. 절기 (23장)
H. 성막에 대한 규례 (24:1~9)
I. 신성모독의 사례 (24:10~23)
J. 안식년과 희년 제도 (25장)
K. 율법 준수에 대한 권면: 복과 저주 (26장)
L. 서원 예물의 값 (27장)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