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현철 외 | 출판사 : SFC 출판부
발행일 : 2023-02-07 | (152*225)mm 224p | 979-11-87942-78-8
사역 전략 도출을 위한 실증적 분석!
이번에는 다음세대를 담당하고 있는 중고등부 교사를 분석하다!
본서는 학생신앙운동SFC가 추구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다음세대에 대한 내용을 연속성 속에서 이어가고자 수행되었다. 특별히 이번에는 한국교회의 다음 세대를 책임지고 있는 교회학교 교사들의 전인격적인 삶에 집중하여, 그들의 신체적(육체적) 관리, 지성 및 교양 관리, 정서 관리, 사회성 관리, 윤리(도덕)성 관리, 신앙 관리 등의 여섯 가지 영역을 살피고자 하였다. 이는 위드코로나 상황 속에서 사역자로서 그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교육 전문가로서 무엇에 집중하며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주고자 진행되었으며, 해당 영역들을 개선시켜나가면서 전문성과 역량을 전인격적으로 세워나감에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이러한 접근은 교회학교 교사와 관련하여 특정한 영역만을 집중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역과 관련된 지성, 사회성, 감성, 영성 등의 총체적 접근 탐색을 추구하고자 시도된 것이다. 이는 그동안 특정한 영역만을 집중한 연구 동향의 한계도 극복케 하는 주요한 측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서문 중)
[ 본문 중에 ]
이런 아이들이 어떻게 관계를 배우고 시작할 수 있을까? 코로나19의 상황이 회복되고 있지만, 3년이라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지 못하게 했다. 사회성이다. 따라서 서로를 통해서 관계를 시작하기도 어렵다. 경제적 어려움과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서도 관계의 시작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학교의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가장 큰 대안이 될 수 있다. 대화하는 법과 관계 맺는 법, 웃고 우는 법, 안부를 묻고 서로 환대하 는 법을 교회 반모임 속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다. 27년차 음악교사인 김선희 씨는 이렇게 말한다. “교사라는 존재는 한 사회를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매우 영향력 있는 존재다.” (36쪽)
아이들에게 말할 때는 몇 가지 원칙을 지키며 이야기해 보라. 첫 번째, 짧고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반응을 생각하며 듣는 사람의 재미와 유익을 위해내용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잠17:27-잠18)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잘 듣는 것이다. 두 번째, 웃는 얼굴로 상냥하게 말하는 것이다. 청소년은 고함이나 소리치는 말보다 웃는 얼굴로 조용하고 상냥하게 말할 때 더 잘 받아들인다(전9:17). 청소년의 엉뚱한 질문이나 무관심한 반응에도, 따뜻하게 대한다면 사춘기 청소년들의 마음을 조금씩 열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공감을 표현하며 말하는 것이다. “그렇구나, 00해서 마음이 00했구나”라고 공감한 후 말을 이어서 하는 것도 좋다. 아이가 자신의 부족을 말할 때에는 (덕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비슷한 경우의 부족함을 드러내어 동질감을 가질 수도 있다. (42쪽)
교사(전체)로서 섬김의 어려움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개인적인 시간부족(과중한 교회사역)을 1위로 답변한 경우가 34.1%를 차지했다. 개인적인 시간 부족을 2위로 답변한 경우도 25.1%이다. 교회 사역에 한 사람이 여러 사역을 하게 되어 주일에 마음을 쓰고 다음세대 사역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는 교회의 측면에서도 사역의 집중도가 떨어지기에 권장할 수 없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1인 1사역 도입이 필요하다. 교회 안에서 1인 1사역을 하면 첫째로 사역이 집중되는 성도에게 여유 있는 주일 시간과 마음을 다한 섬김을 가능케 한다. 또한 사역을 하고 있지 않은 성도에게 새로운 사역과 교회 섬김에 새로운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1인 1사역으로 개인적인 시간 부족이 해결되어 주일과 일주일 내내 다음세대에게 집중하여 고민하고 섬길 교사들이 있다면, 그 교회의 주일학교는 큰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 (148쪽)
포스트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한국교회 변화에 대한 생각과 관련하여 ‘코로나 이전보다 공동체성의 약화’를 1위로 답변한 설문자가 26.0%였다. 공동체성의 약화는 교회의 큰 고민거리다. 매 주일 중고등부 모임에서 선포되는 말씀과 분반공부 시간은 영양분이 고르게 갖추어진 급식이다. 그러나 1년에 두 번 우리에게 아주 좋은 특식, ‘수련회’가 있다. 이 두 번의 수련회를 잡는다면, 공동체성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중고등부 모임은 교회 전체의 예배시간 중간에 촉박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련회는 24시간 학생들과 함께 지낼 수 있다. 학원과 개인 일정으로 인해 함께 놀고 먹으며 시간을 보낼 수 없는 학생들에게 수련회와 해외비전트립은 너무나 좋은 기회이다. (153쪽)
[ 차례 ]
추천의 글 7
서문 9
통계 수치를 어떻게 해석하지요? 13
Ⅰ. 위드코로나 시대와 다음세대
1. 코로나 시대의 다음세대 변화 18
2. 코로나 시대의 다음세대 신앙 위기 25
Ⅱ. 코로나 시대 교사의 역할
1. 교회 내 청소년과 교사 관계의 중요성 34
2. 코로나 시대 교사 및 사역자의 전문성 42
Ⅲ. 코로나 시대 SFC 사역 및 활동
1. 교향 프로젝트 50
2. 방구석 온라인 수련회 ‘질그릇에 담긴 보배’ 51
3. SFC 못자리 - 매년 1월의 겨울중고생대회 52
4. SFC 전국중고생대회(여름) 53
5. 해외비전트립 54
6. 코로나 시대 청소년 신앙 리포트 54
7. 청소년들을 위한 십! 십! 십! 55
Ⅳ. 연구대상 및 분석방법
1. 교회학교 교사 58
2. 대학생 60
3. 코로나 블루 청소년 62
4. 설문 내용 63
5. 분석 방법 64
Ⅴ. 연구결과
1. 교사(전체) 68
2. 중고등부 교사 92
3. 대학생 116
Ⅵ. 한국교회를 위한 정책 제안
한국교회를 위한 정책 제안: 「Creative Ministries 2025 for the YOU.T.H. plus(+) 」의 고도화 140
부록
1. 2021년 version Creative Ministries 2025 for the YOU.T.H 177
2. 2022년 version Creative Ministries 2025 for the YOU.T.H. plus(+) 197
3. 설문지 217